박석민이 플레이오프 2차전 MVP로 선정됐다. |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플레이오프 2차전 MVP로 선정됐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석민은 7회말 2사 1루서 허프의 6구째 공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NC는 이 점수를 지켜내며 2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다음은 박석민과의 일문일답.
- 동료들이 긴장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던데
▶ 많이 긴장하지 않았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책임감보다는 부담이 크다. 수비에서 얼만큼 에러를 하지 않느냐가 중요하다고 봐서 그 쪽으로 중점을 뒀다.
- 홈런 상황은
▶ 볼카운트 1-2 상황이었는데 허프가 몸쪽을 잘 던지더라. 몸 쪽에 반응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실투가 오길래 쳤다.
- 직구와 체인지업 중 무엇을 노렸나
▶ 처음에는 체인지업을 노렸다. 체인지업은 삼진이라고 생각하고 직구에 대한 반응을 늦지 말자고 생각했다.
- 이제 타자들의 감이 올라온 것 같나
▶ 떨어진 것은 아니다. 상대 투수가 잘 던진 것이다. 이제 더욱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 삼성과 NC에서 포스트시즌 할 때의 느낌은 다른가?
▶ 똑같다.
- LG쪽에서는 홈팬들의 응원이 힘이 될 것으로 보고있는데
▶ 하루 이틀도 아니고 원정가면 똑같은 상황이다. 그 응원 때문에 더욱 집중이 된다.
- 마지막으로
▶ 스튜어트가 잘 던졌기 때문에 좋은 홈런이 나왔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