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사진=스타뉴스 |
'스턴건' 김동현(34,부산 팀 매드)의 11월 유럽 원정 복귀전이 취소됐다. 상대방 선수인 거너 넬슨(28,아이슬란드)가 다쳤기 때문이다.
종합 격투기 전문 사이트 MMA 마니아 등 외신들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거너 넬슨이 훈련을 하던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에 오는 11월 20일 북아일랜드 벨파슨트 SSE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김동현과 넬슨의 웰터급 경기가 취소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넬슨의 부상 정도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김동현-넬슨의 메인 이벤트는 게가드 무사시(네덜란드)와 유라이아 홀(미국)의 경기로 대체될 예정이다.
결국 상대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김동현의 복귀전이 무산됐다. 김동현은 지난해 11월 서울서 열린 파이트 나이트 이후 약 1년 만에 경기를 준비 중이었다.
김동현의 복귀전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8월 닐 매그니(미국)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김동현이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