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럭키' 수와레즈가 된 겨울이..출연 뒷이야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10.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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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럭키' 스틸컷


영화 '럭키'가 가을 극장가에 웃음을 전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개봉한 '럭키'는 개봉 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유해진 원톱 영화인 '럭키'가 흥행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영화 속 조연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럭키'에는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주인공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은 물론 카메오로 출연한 전혜빈, 이동휘 등도 인상적입니다. 이중 짧은 출연에도 불구, '미친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가 있으니 바로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입니다.

겨울이는 영화 속에서 이동휘가 키우는 강아지 수아레즈로 출연합니다. 잠깐 등장하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이라면 그 반가운 모습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겨울이는 최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 유해진과 함께 등장해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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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 사진=tvN



귀여운 몸매에 쉴새 없이 오리를 쫓는 겨울이는 아빠 유해진의 "에헤~ 안돼"라는 말 때문에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겨울이의 짧은 영화 출연에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 정도로 '유명견'이 됐습니다. 하지만 재밌는 것은 겨울이가 '럭키'를 촬영할 당시에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무명견'이었다는 점입니다.

촬영 당시에는 그냥 잠깐 출연하는 강아지였을 뿐이지만, 이미 유명해진 지금은 겨울이의 카메오 출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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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과 겨울이 / 사진제공=tvN


유해진은 평소에도 자주 촬영장에 반려견 겨울이를 데려갑니다. 자신이 집에 없을 때 혼자 있을 겨울이를 위해 함께 데려가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럭키'와 '삼시세끼' 출연도 자연스럽게 이뤄졌습니다.

유해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겨울이가 촬영장에 왔다가 우연히 출연하게 됐다"라며 "지금은 겨울이가 유명하지만 당시는 유명해지기 전이다. 그래서 어색한 점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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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럭키' 촬영 현장 / 사진=스틸컷


한편 '럭키'는 개봉 첫날부터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데 이어 역대 코미디 장르 최단 기간 100만, 200만,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2주차에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호감 유해진의 저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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