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사진=임성균 기자 |
방송인 서장훈이 자신을 두고 '누구의 사단'이냐고 묻는 것에 진저리가 난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예능 인력소' 기자간담회에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명 MC들과 호흡하게 된 것과 관련 어느 사단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굳이 얘기하는 것은 시대에 맞이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제가 (김)구라 형과도 가깝고 친하다. 그런데 그런 것은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며 "누구의 사단인지 물으면 정말 저는 진저리 납니다. 제 이야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라고 해도 뭐가 웃길까 싶다. 그런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구선수 출신 스포츠 스타로 예능계에 진출할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준 연예인에 대해서는 "김구라 형이 큰 도움이 됐다. 또 하하, 유재석 등 많은 분들이 옆에서 도움을 줬고 다 좋게 봐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첫 방송된 '예능인력소'는 예능인 공급 인력소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능 문외한, 예능 꿈나무, 예능 재도전자 등 아직 빛을 못 본 방송인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들의 방송 일자리 찾기를 지지해 준다. 김구라, 이수근, 김흥국, 서장훈, 조세호 등이 MC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