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헤어질까' 진짜 주인공 냥이들 공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10.21 11:24 / 조회 : 2628
  • 글자크기조절
image


조성규 감독의 신작 '어떻게 헤어질까' 진짜 주인공 고양이들이 공개됐다.

21일 제작사 하준사는 '어떻게 헤어질까' 주인공 얌마 역을 맡은 아비시니안 루디 종의 라파와 스코티시 잠만이, 길냥이, 아비니시안 블루 등 다양한 고양이 사진들을 공개했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능력자 나비(서준영), 얌마의 주인이자 나비 이웃에 사는 이정(박규리)이 가족이 돼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산타바바라' '어떤이의 꿈' 등을 연출한 조성규 감독의 신작이다.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이기도 하다.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와 서준영이 주인공이지만, 고양이 얌마도 영화의 중요한 축이다. 조성규 감독을 비롯해 서준영과 박규리는 촬영장에서 고양이와 친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과 애정을 쏟았다.

조성규 감독은 "말이 안 통하는 고양이와 촬영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었지만 내가 원하는 연기를 하는 고양이를 볼 때 너무 행복했다. 감정의 교류 같다"고 말했다. 고양이들은 현장에서 촬영 스태프들의 애정을 톡톡히 받았다. 촬영이 끝난 뒤 고양이를 입양하는 스태프도 생겼다는 후문이다.

고양이와 사람의 색다른 동거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는 11월3일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