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5] '레스터 호투' CHC, LAD 꺾고 'WS 진출 -1승'

박수진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1 14:04 / 조회 : 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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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선발 존 레스터 /AFPBBNews=뉴스1


시카고 컵스가 선발 존 레스터의 호투에 힘입어 LA 다저스를 제압했다. 이로써 컵스는 71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컵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LA 다저스와의 5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컵스는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었다. 이제 1승만 더 추가하면 1945년 이후 71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한다.

선취점은 컵스가 먼저 뽑았다. 컵스는 1회초 덱스터 파울러가 선두타자 안타 이후 앤서니 리조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냈다. 다저스는 4회말 하위 켄트릭의 2루타에 이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희생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컵스는 6회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즈의 안타에 이은 에디슨 러셀의 투런포로 3-1 리드를 잡았다. 결국 컵스는 8회에 5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컵스는 다저스의 실책으로 선두타자 러셀이 출루에 성공한 뒤 8회에만 5안타를 몰아치며 8-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8회말 1점, 9회말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컵스 선발 좌완 존 레스터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러셀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화력을 더했다. 반면에 다저스 일본인 선발 마에다 겐타는 3⅔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일찍 내려갔다.

한편 NLCS 6차전은 오는 23일 오전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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