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2골' 맨유, 페네르바체 4-1 완파.. '조 2위 등극'

박수진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1 08:24 / 조회 : 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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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마샬과 기뻐하는 포그바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가 폴 포그바의 멀티골에 힘입어 로빈 반 페르시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페네르바체(터키)를 4-1로 완파했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 맨체스터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유로파리그' 페네르바체와의 A조 3차전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포함 6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2무)을 달리면서 유로파리그 A조 2위에 올랐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커스 래쉬포드를 벤치로 내리는 대신 웨인 루니를 선발로 내세우는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선취골도 맨유 몫이었다. 전반 30분, 후안 마타가 수비진으로 연결된 공을 잡다 페네르바체 수비수 키예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포그바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33분에는 맨유 앤서니 마샬이 마이클 캐릭의 전진패스를 받다 다시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이를 직접 마샬이 차 넣어 2-0이 됐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제시 린가드의 백패스를 받은 포그바가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 3-0으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도 맨유의 공격은 쉬지 않았다. 후반 3분 린가드가 루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4-0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은 4번째 골이 터지자 린가드와 포그바를 교체해주며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후반 38분 한때 같은 팀에서 활약했던 로빈 판 페르시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마쳤다. 판 페르시는 친정팀에 대한 배려로 이 득점에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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