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여교사', 하와이국제영화제 초청.."긴장과 섹시함 갖춘 심리극"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10.20 14:38 / 조회 :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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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교사' 포스터


김하늘이 주연을 맡은 김태용 감독의 신작 '여교사'(MISBEHAVIOR)가 제36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20일 필라멘트픽쳐스는 '거인' 김태용 감독의 '여교사'가 제36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섹션에 초청돼 김태용 감독이 하와이를 찾는다고 밝혔다.

'여교사'는 여교사 효주(김하늘)의 아무 것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상에 끼어든 후배 여교사와 남학생과의 미묘한 관계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변화와 파국을 맞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제 공동프로그래머 안나 페이지는 '여교사'에 대해 "주연 배우 김하늘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이는, 긴장감과 섹시함을 갖춘 심리 드라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그의 두 번째 장편영화에서 영화 전반에 걸쳐 관객을 압도하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질투와 의심의 세계를 은밀하고 훌륭히 그려냄으로써 주목할 만한 재능 있는 감독임을 증명해 보였다"고 평했다.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한국, 홍콩, 일본 등 전세계 약 45개국, 180여 편을 초청하는 규모 있는 영화제로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개막작인 '덕혜옹주'와 '여교사', '밀정', '서울역', '두 번째 스물', '4등', '걷기왕',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등 총 7편의 한국영화가 이 초청됐다. '여교사'가 초청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섹션은 매년 한국에서 크게 흥행에 성공한 화제작과 함께 기대되는 신작들이 초청되는 섹션이다.


한편 '여교사'에는 김하늘 외에 유인영, 이원근이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연출자 김태용 감독은 '거인'으로 국내 최연소 칸영화제 입성,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베테랑', '베를린'의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았다.

'여교사'는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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