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김경문 감독 "모창민·권희동이 미쳐줄 것 같다 "(일문일답)

창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10.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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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는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이날 마산 종합운동장 내에 있는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경문 감독은 먼저 "올해 참 다사다난한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막내 2번째 구단인 NC가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페넌트레이스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만회하겠다. 죄송하다. 경기 중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감독으로서 더욱 신경 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 각오는?

▶ 2년 전에 이 자리 같은데, 그때 LG에게 패하고 다음 기회가 온다면 꼭 이기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2년이 흘렀고, 오늘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됐는데, 꼭 한번 설욕하고 싶다.

- 1차전 선발 투수는

▶ 해커다. 경험이 많은 투수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해커로 결정했다.

- 이재학 엔트리 제외,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지?

▶ 보도가 나가고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건 맞다. 그러나 스포츠는 깨끗하고 정정당당해야 한다. 나머지 포스트시즌에서 우리가 할 일이 중요하다. 어려울수록 뭉쳐야 한다. 선수들에게 뭉쳐서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 플레이오프 승부의 키는?

▶ 마산구장이 바람이 잘 분다. 날씨 영향이 있을 것이다. 또한 지금 LG가 좋은 분위기로 넘어왔기 때문에 우리 투수들이 LG의 뜨거운 분위기를 가라앉혀야 한다고 본다.

- 테임즈가 1차전에 뛸 수 없다

▶ 그 부분에 대해서도 죄송하다. 선수들이 무슨 일이 일어날 때에는 감독이 관리를 잘했어야 한다. 마음 같아서는 없이도 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잔치인 만큼 1차전에서는 조영훈이 메울 것이다.

- 이재학 공백은?

▶ 지금 어떤 투수라고 말하기 어렵다. 장현식, 배재환 등 팀 기둥이 될 선수들이 많다. 그 중에서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다.

- 미칠 것 같은 선수는?

▶ 훈련하는 것을 보니 모창민이 괜찮은 것 같다. 권희동도 마찬가지다. 컨디션이 좋다.

- 투수들 중 가을야구 경험이 없는 투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나

▶ 두 번의 포스트시즌을 경험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경험이 묻어난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다. 특별히 이야기한 것은 없다.

- 나성범 투수 기용처럼 깜짝 이벤트가 있는지?

▶ 올해는 없다. 나성범은 올해 잘 쳐야 이긴다. 투수 쪽은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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