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김해림, 스타챔피언십 1R 단독 선두(종합)

양주=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0.20 18:13 / 조회 : 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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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사진=KLPGA 제공



김해림(27, 롯데)이 메이저 대회 첫 승을 향한 기분 좋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해림은 20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800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김해림은 12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전반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홀 1번홀, 4번홀, 6번홀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단숨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경기 후 김해림은 "사실 첫 우승이 목표였다. 올 시즌 첫 승을 이룬 뒤 목표가 없어졌던 것도 사실이다. 1승보다 간절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목표 설정에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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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KLPGA 제공



올 시즌 개막전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정민(24, BC카드)도 쾌조의 퍼트 감각을 뽐내며 선두 김해림을 추격했다. 이정민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여제 박성현(23, 넵스)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보기 1개와 버디 6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7승을 챙겼지만 메이저대회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박성현은 이번 대회서 메이저 승리를 노린다.

한편 전인지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경기 전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전인지는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나섰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한 전인지는 18홀을 모두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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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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