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4인방 팬사인회 성료..박보검 "이영이다" 한마디에 초토화(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10.19 16:34 / 조회 : 28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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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사진=홍봉진 기자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인기는 경복궁에서도 계속됐다. 배우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의 등장에 경복궁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기념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보검, 김유정, B1A4 진영, 곽동연이 참석했다.

이날 흥례문 광장은 팬사인회 시작 전부터 '구르미 그린 달빛' 팬들로 인해 매우 붐볐다. 팬들은 팬사인회가 진행되는 단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모여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진들을 기다렸다. 여기에 우연히 같은 날 경복궁을 보러온 이들까지 모여 경복궁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팬들은 출연진을 기다리며 조금이라도 이들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팬사인회 장소를 둘러싼 펜스를 향해 밀려들었다. 이에 현장 관계자는 "사고가 날 수 있다"라고 공지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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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오후 3시 시작 예정이었던 팬사인회는 약 35분간 지연됐다. 출연진은 미리 경복궁에 도착했지만 팬사인회 진행 준비와 인파로 인해 다소 팬사인회 시작 시간이 지체됐다. 이후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의 등장에 경복궁은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은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여운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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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을 보기 위해 경복궁에 모인 인파/사진=홍봉진 기자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은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한복을 입었다. 이 중 곽동연은 극중에서처럼 갓을 쓰고 나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연진들은 차례로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박보검은 "시청률 공약을 지키게 돼 영광이다"라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김유정은 "와주셔서 감사하다. 한분 한분 얼굴 못 뵐 것 같아 죄송하지만 좋은 추억 만들고 갔으면 한다"라고 인사했다.

곽동연은 "드라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안전사고가 생기지 않게 조심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진영은 "바쁜데 와주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재밌게 이야기하다 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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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왼쪽)과 곽동연/사진=홍봉진 기자


팬사인회는 참석자 1명이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에게 모두 사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 사람은 팬들에게 사인과 악수 등 팬서비스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출연진들이 한복을 입고 등장한 만큼 한복을 입고 팬사인회에 온 이들도 보였다. 팬사인회는 예상된 종료 시점보다 30분 더 이른 4시 30분쯤 끝났다. 팬사인회가 35분가량 지연된 것을 감안할 때 1시간 정도 일찍 마쳤다. 팬들은 1시간여동안 진행된 팬사인회에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박보검은 팬사인회를 마치며 "이영이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잊지못할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 사고 없이 잘 마쳐서 좋다"라고 덧붙여 팬들을 마지막까지 기쁘게 했다.

앞서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이 시청률 20%를 넘을 경우 팬사인회를 열어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구르미 그린 달빛' 측은 시청률 20%가 넘자 KBS 공식 홈페이지와 콘텐츠 진흥원 페이스북을 통해 팬사인회 참석 인원 200명을 추첨했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18일 1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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