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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 사진=스타뉴스 |
7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새 앨범으로 국내외에서 가히 신드롬적 결과물을 이끌어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세계 최대 대중음악시장인 미국의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한국 가수(팀) 사상 최고 성적까지 거둬 관심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최고 권위와 전통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빌보드는 18일(한국시간 기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이달 10일 선보인 한국 정규 2집 '윙스'(WINGS)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의 최신(10월 29일자) 차트에서 26위를 차지했음을 알렸다.
이는 지금까지 한국 남녀 가수(팀)가 발표한 모든 음반들 중 미국 빌보드 200 차트 최고 순위다. 아시아 가수들 중에서도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미국 외에서 발매된 전 세계 모든 음반들의 집계 주 판매고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의 최신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1위를 품에 안았다. 또한 '윙스' 음반 타이틀 곡 '피 땀 눈물'로 미국 빌보드 최신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서도 1위도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윙스' 앨범으로 이미 국내외 음원 및 음반 차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기에, 이번 빌보드 성적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윙스' 음반 공개 직후 '피 땀 눈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앨범 역시 예약 판매 시작 일주일 만에 선주문 50만 장을 넘어서는 등, 음반 판매 부분에서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해외에서도 호성적을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윙스' 앨범은 공개 직후 미국 아이튠즈 메인 음반 차트인 톱 앨범즈 부문에서 국내 가수 최초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브라질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덴마크 핀란드 홍콩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라오스 라트비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노르웨이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루마니아 러시아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스웨덴 대만 태국 터키 베트남 등 해외 약 30개국 아이튠즈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표된 영국 공식 차트의 메인 앨범 부문 톱 100에서도 62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한국 가수가 영국 공식 차트의 메인 음반 차트 톱 100에 진입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윙스'로 일본 최대 음반 판매점인 타워레코드의 전체 지점 종합 앨범 최신 주간 차트 1위는 물론, 중국 최대 음악 동영상 사이트인 인위에타이가 발표한 V차트 한국 지역 주간 순위 1위도 차지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이렇듯 데뷔 만 3년 만에 최고의 주목 받는 K팝 아이돌 그룹 중 한 팀으로 확실히 거듭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