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FNC행' 조우종 "AOA 제안 현실화..의리 지키고 싶었다"(직격인터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10.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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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조우종이 FNC엔터테인먼트 행을 택했다.

조우종은 17일 앞서 KBS에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 이날로 KBS를 떠나게 됐다. 그는 프리랜서로서 새 둥지로 FNC엔터테인먼트를 택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2005년 KBS 31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조우종은 이날 마지막으로 KBS에 출근, 'KBS 아나운서 조우종'으로서 마무리를 했다.

조우종은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오늘(17일) 마지막으로 출근해 인사를 하고 짐 정리를 하고 있다"며 "그렇게 들어오고 싶었던 KBS를 이제 떠난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FNC엔터 행과 관련 "예전에 '인간의 조건' 출연 당시 걸그룹 AOA의 스타일리스트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지민이, 설현이가 자기네 회사 들어오라고 농담으로 얘기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나중에 회사를 나가게 되면 진짜로 FNC에 들어갈까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조우종은 "실제 FNC에서 이후 영입 제안이 있었다"며 "프리선언이 알려진 후 다른 곳에서도 연락이 왔었다. 조건을 좋게 제시하는 곳도 있었다. 하지만 돈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았다. 프리로 나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의리'다. 그래서 처음으로 제안을 해줬던 FNC와 의리를 지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앞으로서 '방송인 조우종'으로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조우종은 2005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여유만만', '연예가중계', '조우종의 왈가왈부', '무한지대 큐', '일요스포츠 중계석' 등 다양한 예능 및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빼어난 진행 실력을 보여왔다.

또 KBS '위기탈출 넘버원', '인간의 조건', '1대 100', '나를 돌아봐'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위트 넘치는 진행과 예능감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KBS '2014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최고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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