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경찰 압수수색 맞다.. 이재학 결백 주장 확고"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10.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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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NC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오늘 오후 구단 사무실을 찾아와 압수 수색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의 수사에 성실히 임했다. 압수 수색은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경찰 쪽에서 어느 부분 때문인지, 그리고 무엇 때문인지 정확하게 알려준 것은 없었고, 수사 보강 차원이라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NC는 승부 조작 사건의 중심이 된 팀이다. 지난 7월 투수 이태양이 승부 조작 혐의로 창원지검에 기소된 후, 1심 재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000만원 및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NC는 이태양에게 계약해지 처분을 내렸다.


또한 이재학 역시 승부조작 연루 혐의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재학에 대해 수사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당초 리우올림픽 폐막 이후 수사 결과를 발표하려고 했으나 추석 연휴 이후로 일정을 미뤘다. 그리고 "9월 안으로 발표가 힘들다. 여러 방향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히며 또 한번 수사 발표를 연기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재학의 승부조작에 관한 혐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NC 관계자는 "여전히 이재학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일단 경찰 쪽에서 어떠한 이야기나 수사 결과가 나와야 구단에서도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는 뭐라 답변 드릴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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