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1안타' 김현수, 옛 동료 스와잭에게는 삼진 당해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10.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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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AFPBBNews=뉴스1





김현수가 전 두산 베어스 동료 앤서니 스와잭에게 삼진을 당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1 완승에 기여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스와잭을 상대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에게 볼넷을 골랐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은 삼구삼진을 당했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왼쪽에 깊숙한 내야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이후 터진 마크 트럼보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했다. 2-1로 앞서가던 오리올스는 5회초에만 6점을 뽑았다.

6회초에는 2015년 두산에서 함께 뛰었던 스와잭과 마주했다. 김현수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슬라이더 유인구를 골라냈다. 3구를 노렸으나 파울이 됐고 4구째 다시 볼을 골랐다. 5구째 슬라이더를 건드려 다시 파울을 만든 뒤 6구째 몸 쪽으로 파고 든 패스트볼에 꼼짝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다섯 번째 타석은 8-1로 크게 앞선 8회초 무사 만루에 돌아왔지만 대타 드류 스텁스와 교체됐다. 3할7리였던 시즌 타율은 3할8리로 살짝 올랐다. 한편 스와잭은 올 시즌 양키스의 중간투수로 활약하며 29경기에 등판,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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