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코믹스 작가 "원더우먼은 명백한 동성애자"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9.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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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더우먼' 포스터


DC코믹스의 대표 여성 영웅 원더우먼이 동성애자임이 확인됐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29일(현지 시간) "원더우먼이 명백하게 다른 여성을 사랑하는 레즈비언이라고 캐릭터 작가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DC코믹스의 작가인 그렉 럭카는 여성으로만 이뤄진 원더우먼의 고향 데미스카라를 언급하며 "데미스카라의 콘셉트상 어떻게 이든 간의 동생연애가 없었겠는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럭카는 이어 "원더우먼의 고향에는 동성애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을 것"이라며 "다이아나가 다른 여성과 관계가 있었다고 묻는다면 명백하게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더우먼의 첫 솔로 무비인 '원더우먼'은 내년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마존 왕국의 공주이자 무적의 전사인 다이애나 프린스가 고향인 데미스카라, 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던 런던, 현대를 오가며 겪는 일을 다룬다.


앞서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을 통해 캐릭터 탄생 이후 75년 만에 처음으로 실사영화에 등장해 열연하며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한 갤 가돗이 그대로 역할을 맡았다.

'원더 우먼'의 단독 작품이 나온 것은 1979년 작인 린다 카터 주연의 TV드라마 이후 38년만으로 원작 코믹스 팬들은 물론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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