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1박2일' 이어 '백선생'도 빠진다.."자숙하겠다"(전문 포함)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9.30 13:14 / 조회 :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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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사진=김창현 기자


성추문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이 tvN '집밥 백선생2'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

30일 오후 '집밥 백선생2' 제작진은 정준영의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먼저 '집밥 백선생2'에 출연 중인 정준영이 일련의 사건과 관련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정준영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진에 요청하였고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다음 주 중 진행될 녹화부터 정준영을 제외한 출연자들과 촬영을 진행한다. 이미 촬영을 마친 2주 분량은 정준영 출연 분이 방송될 수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또한 프로그램 추후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 발표 후에 다시 논의하여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최근 전 여자친구로부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피소된 것이 알려지면서 성추문에 휘말렸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송치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 25일 정준영은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다. 논란이 된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것에 대해 "상호 인지 하에 찍은 영상이며 바로 삭제 했다"며 "몰래 카메라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에는 정준영이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의 제작진이 "정준영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면서 당분간 5인 멤버로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준영 관련 tvN '집밥 백선생2'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N '집밥 백선생2' 제작진입니다.

먼저 '집밥 백선생2'에 출연 중인 정준영이 일련의 사건과 관련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준영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진에 요청하였고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주 중 진행될 '집밥 백선생2' 녹화부터는 정준영을 제외한 출연자들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미 촬영을 마친 2주 분량은 정준영 출연 분이 방송될 수 있음을 미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아직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정준영의 추후 합류 여부 등 정확한 거취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 발표 후에 다시 논의하여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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