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락스, ANX 잡고 첫 승.. '프레이' 김종인 하드 캐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9.30 11:01 / 조회 :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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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한 락스 타이거즈.






락스 타이거즈(ROX Tigers)가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프레이' 김종인의 하드캐리가 빛났다.

락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도디토리움에서 열린 롤드컵 1일차 2경기 ANX(알버스 녹스 루나)와의 경기에서 원딜 '프레이' 김종인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락스는 2015 롤드컵 준우승 팀이다. 세계적인 강팀이다. ANX는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팀이기에 락스의 우세를 점치는 예상이 많았다. 결과 역시 다르지 않았다. 락스가 초반 삐끗하기는 했지만, 승리를 가져왔다.

락스는 경기 초반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다소간 무리한 플레이를 펼쳤다. 백업을 위해 상단 '스멥' 송경호와 미드 '쿠로' 이서행이 이동했지만, 모두 전사하며 2킬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락스는 강했다. 차분하게 CS를 수급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중간 중간 벌어진 전투에서 킬을 내주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고, 우위를 가져갔다.

이를 바탕으로 중반 이후부터 락스가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20분이 넘어서면서 상대 라인 포탑을 모두 파괴했고, 에이스도 두 차례 만들어냈다. 특히 '프레이' 김종인은 퀄드라킬을 성공시키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 말미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 락스는 27분 최종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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