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 모습. /사진=뉴스1 |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KBO리그가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8일 펼쳐진 두산-한화 대전1경기까지 포함해 총 689경기를 치른 KBO리그의 누적 관중은 799만9329명(평균 1만1610명)이었다. 대망의 800만 관중까지 단 671명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전날 KBO리그 단 1경기만이 열린 대전 구장에서는 4,560명이 입장했다. 경기는 두산이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29일 삼성과 NC의 더블헤더 1차전이 펼쳐진 창원 마산구장에 2,834명의 관중이 방문해 8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KBO리그는 이미 지난 11일 역대 최다 관중 기록(2015년 736만530명)을 경신한 바 있다.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두산이 올 시즌 최다 홈 관중(111만2852명)을 동원하고 있다. LG 역시 홈 관중 109만6440명을 기록, 두산에 이어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출범 첫 해인 1982년 143만명의 관중으로 시작한 KBO리그는 1995년 500만 관중, 2011년 600만 관중, 2012년 700만 관중을 각각 돌파, 명실상부한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