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내부적으로 PD 육성 많이 하려 한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9.28 15:40 / 조회 :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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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사진=홍봉진 기자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가 tvN의 외부 PD 영입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경쟁력 있는 PD들을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 자체 인력 양성에 대해 설명하던 중 이 같이 말했다.

이덕재 대표는 외부 인력을 영입해 프로그램의 성공을 거둔 것에 대해 "일단 성공해서 다행이다"며 "조금 더 들여다보면 나영석, 신원호, 김원석 PD 등 콘텐츠로 성공한 PD들이 많다. 나영석PD를 보면 함께 하는 서브 연출자 후배가 15명 정도 된다. 그들은 10년 동안 CJ E&M에 공채로 입사, 외부 영입한 PD들이지만 좋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얼리디 프로그램의 경우 작법 자체가 한 명의 PD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수련을 해야 하고, 이제 수련 단계를 거친 PD들이 올해 또는 내년을 기점으로 자신이 프로그램을 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이덕재 대표는 "지상파PD 밑에서 교육받은 PD들이 tvN이 더 많이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육성을 많이 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해서 더 역량을 이끌어 내고,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tvN은 2006년 종합연예오락 채널로 개국했다. 당시 오리지널 들마 '하이에나'를 론칭했고, 이후 2007년 리얼 다큐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현장 토크쇼 택시' 등을 선보이며 채널 이름을 알렸다.

2008년 '재밌는 TV 롤러코스터'를 시작으로 앞서 자극적인 콘텐츠의 프로그램보다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코리아 갓 탤런트', 'SNL코리아', '코미디 빅리그', '응답하라 1994', '꽃보다 할배'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방송하면서 지상파와 경쟁력을 강화했다.

tvN은 오는 10월 8일, 9일 'tvN10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0년 간 tvN이 선보인 여러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컨벤션다. 또 시상식(10월 9일)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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