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서캠프, 무기가 없다..좌타자에 약해"

대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9.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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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서캠프를 혹평했다. 타자를 상대할 무기가 없고 좌타자에 약한 것을 지적했다.


김성근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서캠프가 무기가 없다. 왼손 타자에게 약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한화에 합류한 서캠프는 메이저리그 통산 52경기에 출전하여 선발 16경기 4승 8패 방어율 6.68을 기록했다. 인상 깊은 기록은 아니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2승 23패 평균자책점 3.15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서캠프에 대한 기대는 컸다. 하지만 서캠프는 올 시즌 한화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15경기에 출전해 2승5패, 평균자책점 7.05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서캠프가 프라이드가 강하다. 잘 물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가만히 지켜봤다. 또 미국은 스트라이크존이 한국보다 반쯤 넓다. 그래서 서캠프가 던지는 공이 다 볼이었다. 그래도 공이 떨어지면 되는데 안 떨어지면서 왼손 타자들에게 맞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캠프는 왼손 타자에게 피안타율 0.380을 기록하면서 무너지는 모습을 종종 노출하곤 했다.


김성근 감독은 전날 1군 엔트리서 제외된 로사리오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로사리오가 손바닥 쪽 염좌로 인해 쉬어야 된다. 로사리오를 올려서 쓰는 것보다는 젊은 선수들을 쓰는 것이 낫다. 미국으로 돌아갈지 안 돌아갈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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