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다방]달샤벳의 '금토일', 직장인 향한 웃픈 메시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9.29 00:00 / 조회 :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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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달샤벳이 주말을 바라보는 직장인의 심리를 귀엽게 표현했다.


달샤벳은 29일 0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10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금토일'의 음원을 공개했다.

달샤벳은 이번 컴백을 통해 인기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금토일'은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가운데서도 금토일만을 기다리고 기대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빠르지 않은 비트로 시작되는 인트로에 이어 '아침부터 정신없이 움직여야 돼'라는 가사가 들려오며 직장인의 출근길을 상상하게 만든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지하철 속 수많은 출근자들의 모습이 떠올려지는 가사가 여느 곡과 다르게 느껴진다.

달샤벳은 이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기다려지는 주말이 금방 다가오니 좀만 더 힘을 내 기다려보자는 메시지를 가사에 녹여냈다. 이 과정에서 보컬은 두터워졌고 사운드는 일렉트로닉 콘셉트가 바탕이 돼 채워졌다.


템포가 점점 빨라지면서도 금토일이 지나면 벌써 먼데이(월요일)가 온다는, 직장인의 현실까지 짚는 면모도 보이고 있다. '피곤하면 집에 가 나 혼자서 놀 거야 어차피 먼데이부터 같은데 이러면 아쉬워서 안돼'라며 주말에 제대로 즐기지 못하면 안될 것 같다는 심경 역시 덧붙였다.

달샤벳은 꿀맛 같은 휴식에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다소 귀여우면서도 앙증맞게 가사로 표현해냈다. 눈에 띄는 보컬 음색은 보이지 않았지만 무겁지 않게 현대 사회의 애환을 공감할 수 있게끔 완성했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을 만 했다.

달샤벳은 이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통해 직장인, 홈 파티 콘셉트로 멤버 4명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담아 '금토일'의 배경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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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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