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골' 레알, 도르트문트와 2-2 아쉬운 무승부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9.2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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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얼레가 극적 동점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도르트문트(독일)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1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던 양 팀은 승점 1점을 추가,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하게 됐다.

레알은 전반 시작 1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침투 패스에 이어 베일이 힐킥 패스를 시도하며 뒤쪽으로 내줬다. 이어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반대편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의 개인 통산 챔스 95번째 골이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도르트문트가 전반 42분 동점골을 터트린 것이다. 약 23m 지점에서 게레이루의 왼발 프리킥 슈팅을 나바스 골키퍼가 쳐냈다. 그런데 불운하게도 이 공이 바란을 맞고 골문 쪽으로 굴절됐고, 아우바메양이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가운데, 양 팀은 후반 들어 더욱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레알은 후반 22분 라파엘 바란이 역습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후반 42분 앞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안드레 쉬얼레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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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터트린 호날두가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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