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오선진 "마음 편했다..실투가 온 것 같다"

대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9.27 22:40 / 조회 : 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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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






끝내기 적시타로 한화 이글스의 역전승을 이끈 오선진이 마음을 편하게 먹은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9-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62승73패3무로 트래직 넘버 2를 유지했다.

오선진은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면서 이날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오선진은 7-8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서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후 오선진 "프로 9년간 끝내기 찬스가 몇 번 있었는데 아쉽게 넘어간 적이 많았다. 전에는 욕심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때와 달리 마음이 편했다. 좋은 공이 들어오다 실투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색은 안했지만 스트레스가 많았다. 백업 선수로서 타석에서 안타도 치고 수비도 잘해야 기회가 오는데 그 기회를 못 잡은 것 같아 마음 고생이 심했다. 교육리그와 마무리 캠프를 통해 타격을 향상시켜 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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