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심은진 "김지수 언니, 연륜 느껴져..존경"(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9.27 15:01 / 조회 : 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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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심은진이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감독 김경형)에서 친구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김지수를 칭찬했다.

'우주의 크리스마스' 개봉을 앞두고 27일 서울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진 심은진은 극 중 38세 성우주(김지수 분)의 친구 도연 역을 맡아 김지수와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심은진은 김지수에 대해 "언니는 연기를 하는 것 같은데 되게 자연스럽다"며 "아무리 그대로 대사가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걸 어떻게 자연스럽게 바꾸느냐에 따라 연기력이 판가름난다. 언니는 그걸 습관적으로 몸에 배어있듯 잘 나오더라"고 말했다.

심은진은 이어 "나는 도연이란 역할이 딱딱하고 통통 튀어야 돼서 대사를 대사 같이 한 게 있었다"며 "언니는 그런 부분까지도 자연스럽게 잘 소화한다. 저게 연륜이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심은진은 자신의 분야에서 롱런하는 김지수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이 바닥에선 탑이 되는 게 아니라 끝까지 버티고 살아남는 게 승자라고 하더라"며 "지수 언니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쭉 주 조연을 계속 맡고 있다.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존중하고 싶다. 그만큼 내공이 장난 아닐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보다 훨씬 많은 작품을 만났을 것이고, 몸으로 받아들였을 텐데 그들의 레벨이 어디까지일지 생각해보면 정말 존경스럽다"며 "끊임없이 버티고 있는 자체로 존경할만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주의 크리스마스'는 똑같은 이름으로 닮은 인생을 살아가는 세 명의 여자 성우주의 기적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로, 서로의 과거 현재 미래가 되어 삶의 희망을 공유하는 세 여자의 이야기다. 심은진을 비롯해 김지수, 허이재, 윤소미 등이출연한다. 오는 10월 1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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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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