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아수라', 예매만 14만..역대 천만·청불영화 압도①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9.27 12:05 / 조회 :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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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수라' 포스터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영화 '아수라'(阿修羅)가 역대 천만 한국영화와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영화 예매량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27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수라'는 개봉 하루 전인 이날 오전 10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65.1%의 실시간 예매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량은 14만3738명에 이른다.

CJ엔터테인먼트는 이는 올해 첫 1000만영화 '부산행' 이전의 한국영화 역대 천만 영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가 보유한 개봉 하루 전 예매량을 모두 뛰어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1700만 관객을 넘긴 최고 흥행작 '명량'의 개봉 하루 전 예매량이 10만9581명이었다. '암살'(6만5199명), '도둑들'(5만1932명) 등 다른 천만영화는 물론이고,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작 '아가씨'(4만2902명), '친구2'(3만2706명), '내부자들'(2만7765명), '신세계'(2만490명) 등의 개봉 하루 전 오전 10시 예매량에 비해서도 월등하다.

'아수라'는 가상의 도시 안남시를 배경으로 나쁜 남자들이 그리는 살벌한 지옥도를 담아낸 작품이다.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장르 복귀작이자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 강한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탄탄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영화는 스타들의 만남,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 대결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가 됐고, 개봉 약 1년 전인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부터 함께한 '악인 어벤져스'로 화제성이 최고조다. 지난 24일에 이어 오는 10월 1일에도 방송하는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 출연으로 인지도와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상태다. 유쾌한 예능 속 모습과는 다른 피칠갑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지만, 기대감이 높은 만큼 장기 흥행중인 '밀정'을 밀어내고 첫 주 흥행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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