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하니 이어 지코·설현..아이돌 커플 지나친 관심 독됐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9.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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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블락비 지코, AOA 설현, EXID 하니, JYJ 준수 /사진=스타뉴스


준수, 하니 커플에 이어 지코, 설현 커플까지 연이어 아이돌 커플들의 결별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주위의 관심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됐다.

지코, 설현은 27일 각 소속사 세븐시즌스,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올 초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8월 열애 중이라고 전했던 두 사람은


공개 연인이 된 지 1개월여 만에 선후배 관계 사이가 됐다.

블락비 멤버이자 실력파 래퍼로서 입지를 넓혔던 지코와 AOA 멤버 활동 이후 CF스타로 거듭난 설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열애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지코 측은 "지코는 최근 개인적인 이유로 설현과 이별하게 됐다"고 전했고, 설현 측은 "(두 사람 모두) 열애 공개 이후 주위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이들은 정확한 결별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주위의 시선에 부담을 느끼게 됐고 결국 자연스럽게 소원해져 이별하게 됐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이들의 열애가 얼마나 조심스러웠는지를 알 수 있다.

앞서 JYJ 멤버 김준수(29)와 EXID 멤버 하니(24) 역시 1년 간의 연인 사이를 정리해 시선을 모았다.

양측은 지난 1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며 "사생활이라 결별 이유 등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올해 1월 초 가요계 선후배로 서로를 응원하며 연인으로서 좋은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커플 역시 열애 당시 지인 등을 통해 만나 조심스럽게 관계를 발전시켰다. 이후 열애가 공개되면서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하니는 열애 직후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준수와의 열애 비하인드를 전하며 시선을 피해 조심스럽게 행동했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데뷔한 김준수는 대표 K팝 그룹 중 한 팀인 JYJ 및 솔로 가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준수는 현재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다. 지난 2012년 EXID 멤버로 활동을 시작한 하니는 2014년 여름 발표한 '위 아래'가 2개월 후 차트 역주행을 이뤄내며 대세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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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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