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오늘 700만 넘는다..20일째 1위-누적 695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9.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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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정'(김지운 감독)이 개봉 20일째 누적 695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6만2029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개봉 후 누적 관객은 695만5816명이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경성에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막으려는 일본 경찰의 회유와 암투, 배신 등을 그린 작품. 송강호 공유 한지민 신성록 이병헌 등이 출연했다.

개봉 4일째 100만 명, 개봉 5일째 200만 명, 개봉 8일째 300만, 10일째 400만을 기록한 '밀정'은 추석 연휴기간 관객을 끌어모으며 개봉 12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르면 27일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동명의 영화 리메이크작 '벤허'(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차지했다. '벤허'는 같은 기간 2만6462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13일 전야 개봉 후 누적 관객은 125만2738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만5088명을 동원한 '매그니피센트7'(감독 안톤 후쿠아)는 한 계단 순위가 올라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전야 개봉 후 누적 관객은 89만5061명이다. 이어 '아이 엠 어 히어로', '아수라'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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