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구르미' 박보검, 김유정 소원 이루다 "네 어머니 찾았다"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6.09.26 23:23 / 조회 : 204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화면 캡처


박보검이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김유정과 어머니의 재회를 도왔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KBS 미디어)에서 홍라온(김유정 분)은 이영(박보검 분)을 찾아온 정약용(안내상 분)을 만나게 됐다. 둘은 이미 인연이 있었고 이영은 정약용의 도움으로 라온의 어머니와의 재회를 성사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은 라온에게 정약용(안내상 분)과 다시 만날 기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이영은 라온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분위기를 잡았다. 라온은 긴장했고 이영은 라온에게 다가가 미간에 붓으로 점을 찍었다.

라온은 정색했고 이영은 이게 내 마음이라는 의외의 답을 전했다. 이영은 "내가 예전부터 이렇게 너를 점 찍었느니라"라며 닭살돋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영은 세작의 누명을 쓴 어린 소녀를 보며 마음 아파했다. 대신들은 소녀에 대해 가혹한 취조를 할 것을 청했다. 이영은 분노하여 "10살 어린 아이가 글보다 세작 노릇을 먼저 배웠다면 엄중히 문책 받아야 할 것은 나와 그대들이다"라는 말로 아이를 풀어줄 것을 명령했다.


이후 왕(김승수 분)이 먹을 음식에서 독이 나오는 사건이 일어났다. 궁은 발칵 뒤집혔고 독을 넣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소녀의 아버지였다. 대신들은 범인를 체포해올 것은 요청해 범인을 체포했다. 이영은 이 일로 인해 곤란에 겪었고 김헌(천호진 분)은 세자의 국혼으로 민심을 다스리길 청했다.

이영은 "라온아 옳다고 생각한 것이 틀렸으면 어쩌나, 모든 게 어려울 땐 어떻게 해야하느냐"라며 힘든 마음을 표현했다. 라온은 "우리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마음이 슬프면 모든 일이 의심스럽다 하셨습니다"라고 답하며 이영을 위로했다. 이영은 "그럼 너가 필요하구나, 즐거움으로 내 의심 좀 거둬다오"라며 라온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홍라온은 독에 대해 잘 아는 도기(태항호 분)에게 왕의 식사에서 발견된 독이 수상쩍음을 말했다. 이영과 라온은 도기를 불러 독이 아니어도 은이 색이 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영은 정약용을 찾아와 자신을 도와주길 청했다. 라온은 우연히 궁으로 온 정약용과 마주치게 됐다. 라온이 말한 할아버지는 정약용이었고 둘은 기뻐했다. 정약용은 과거 관군에게 쫒기던 라온과 어머니를 숨겨준 인연이었다. 이영은 둘이 이미 아는 사이임에 놀랐다.

정약용은 약재 '삼채'가 은수저를 변하게 한 장본인임을 말했고 의원들이 이 사건을 조장했음을 의심했다. 이영은 어린 소녀의 누명을 벗기고 풀어주며 자신이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기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영은 정약용에게 홍라온이 자신의 정인임을 밝혔다. 정약용은 "그 아이에게 필요한 사람은 저하가 아닙니다, 그 아이가 어미를 만나는 것이 저하께 큰 위협이 된다면 어쩌겠습니까"라며 염려했다.

이후 이영은 라온에게 아이가 아이처럼, 여인이 여인으로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너를 위해 그런 나라를 만들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다.

라온은 이영의 말에 미소 지었고 이영은 문득 어딘가를 바라보며 뭔가 다짐했다. 이영은 이어서 말을 꺼냈다. "만약에 말이다 아주 힘겨운 순간 무언가를 놓아야한다면 그게 나여서는 아니된다. 약조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라온은 "예, 전하"라고 답했다. 이영은 답을 듣고 "이제 내 소원이 이루어 진 것 같다"라고 답했고 라온은 흔들리는 눈으로 "어떤 소원 말입니까?"라 되물었다. 이영은 "네 소원 이뤄달라는 내 소원, 네 어머니를 찾았다"라고 말하며 라온의 어머니와 재회를 이뤄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