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달의 연인' 이준기, 이지은 위해 독배 들었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09.26 23:06 / 조회 : 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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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에서 이준기가 이지은을 구하기 위해 독배를 마셨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해수(이지은 분)가 왕소(이준기 분)와 왕욱(강하늘 분) 사이에서 심적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해수를 데리고 궁을 나서 바닷가에 간 4황자 왕소는 해수에게 넌지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지만, 해수는 자신은 궁녀라며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부담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왕소는 "어디 도망갈 수 있으면 도망가 보라"며 해수의 마음을 다잡았다.

궁으로 돌아가는 길에 왕소와 해수는 8황자 왕욱과 마주쳤고, 해수를 마음에 둔 왕욱은 두 사람의 모습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왕욱은 해수를 궁으로 데려가려 했지만 해수는 왕소와 가겠다며 왕욱의 제의를 거절했다.

궁에 돌아와 왕욱과 마주한 해수는 해명부터 했다. 해수는 왕욱에게 해수는 "화 나셨냐"라며 "4황자님과는 해 뜨는 걸 보러 간 게 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왕욱은 "화가 난 게 아니라 속상해서 그런 것이다. 폐하께 너와의 혼인을 허락받겠다. 다시는 널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황궁을 떠나 너와 행복하고 싶다. 부인에게 못 다한 것을 너와 하고 싶다. 해수야 나의 반려가 돼주지 않겠니"라며 청혼했다.

왕욱이 해수의 대답도 듣기 전에 두 사람 앞에 오상궁(우희진 분)이 등장했다. 오상궁은 "궁녀와 사통은 처벌 받는다"며 "나와 함께 떠나자"고 해수가 황자들 사이에서 벗어날 것을 애원했다. 해수는 그러나 "저는 황자님(왕욱)만을 믿는다"며 오상궁의 얘기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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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26일 방송화면 캡처


왕욱에게 마음이 간 해수는 왕소에게 우정과 애정은 다르다며 선을 그으려고 했지만 왕소는 웃어 넘기며 들은 체도 안했다. 왕소는 "어떻게든 날 밀어내려고 하나 본데 안된다. 단단히 각오하라고 하지 않았냐"며 마음을 굽힐 생각이 없음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황후 유씨(박지영 분)는 정윤 왕무(김산호 분)를 독살하기 위해 연회에서 독이 묻은 잔을 정윤에게 내놓게 했고, 해수가 이를 시중들었다. 왕소는 해수가 해를 입을 것을 우려, 정윤의 만수무강을 빌며 자신이 먼저 차를 마시겠다며 독이 묻은 잔을 든 뒤 일부러 깼다. 하지만 독은 잔이 아닌 차에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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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소는 해수를 구했지만, 입에서 피를 흘리며 혼절했다.

본격적으로 마음을 드러내고 굽힐 뜻이 없음을 밝힌 왕소와, 그런 해수를 걱정스러워하며 계속해 구애하는 왕욱, 해수의 마음이 과연 어느 쪽으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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