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캐리어' 최지우, 첫 회부터 감옥행..'징역 1년' 선고

한아름 인턴기자 / 입력 : 2016.09.26 23:0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캐리어를끄는여자' 방송화면 캡처


실력있는 사무장인 최지우가 첫 회부터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26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는 차금주(최지우 분)와 함복거(주진모 분)의 첫 만남에 이어, 차금주가 교도소로 수감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실력있는 사무장인 차금주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차금주는 감옥에 수감 중인 범인 앞에서도 당당했다. 범인이 "얼굴이 반반하니 비싼 이유가 있었네"라고 말하자, 차금주는 "얼굴 때문이 아니라 잘해서 비싼 거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차금주는 "당신 유죄 나온다. 일반 면회라 10분밖에 없다. 이제 8분 30초, 아내 교살했다는 거 인정해야 당신을 맡는다"고 선언했다. 이어 분노하는 범인에게 차금주는 "미안하지만 유죄가 나올지 무죄가 나올지 미리 알려주는 게 내 일이다. 시간낭비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거"라고 차갑게 몰아붙였다.

차금주는 시험공포증 때문에 사시를 패스 하지 못했을 뿐, 그 어떤 변호사보다 일 잘하는 명망 있는 사무장이었다.


차금주는 동생 박혜주(전혜빈 분)의 승소를 돕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박혜주가 증인과의 심문에서 불리해지자, 차금주가 나섰다. 차금주는 갑자기 등 쪽 옷의 지퍼를 내려 뒤에 함복거의 손길을 닿게 유도했다.

차금주의 예상처럼 함복거는 지퍼가 열렸다는 사실을 알려주려 어깨에 손을 올렸고, 차금주는 "성폭행이다"라고 소란스럽게 만들어 재판을 멈추게 했다.

차금주는 황당해 하는 함복거에게 "당신의 스킨십으로 내가 수치심을 느낀다면 그건 성추행이다"라며 뻔뻔한 모습으로 승소를 이끌어냈다.

또 박혜주는 성스캔들 당시 자신을 감싸준 교수님의 사건을 맡길 원했다. 이 모습을 바라보던 차금주는 "너 하자 있는 변호사야. 살아 남으려면 승률 따져야지"라고 차갑게 말해, 두 사람의 갈등을 예고했다.

극의 말미에는 차금주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차금주에게 징역 1년이 선고되며, 첫 회부터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기자 프로필
한아름 | hans9@mtstarnews.com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아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