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PD "시즌2 계획 중..다음엔 남자그룹이냐고요?"(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9.26 16:29 / 조회 :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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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피릿' 연출 마건영 PD/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피릿' 연출 마건영 PD가 시즌2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건영 PD는 26일 오후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마건영 PD는 "시즌2를 생각 중인데 많이 개선해야 할 것 같다"며 "시즌1 시청자분들이 지적해주신 문제들을 알고 있다.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와 댓글을 보면서 인지했다. 그래서 (시즌2는)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걸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 보형(스피카), 혜미(피에스타), 소정(레이디스코드), 유지(베스티), 소연(라붐, 진솔(에이프릴), 케이(러블리즈), 민재(소나무), 승희(CLC), 승희(오마이걸), 다원(우주소녀), 성연(플레디스걸즈)이 출연 중이다.

'걸스피릿' 시즌1은 탈락도 없고 악마의 편집도 없어 착한 예능이라고 불렸다. 마건영 PD는 시즌2에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마건영 PD는 "(시즌1은) 기획의도를 착하게 잡았지만 시즌2를 가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데뷔 5년 미만, 1위를 해보지 못한 그룹의 보컬 멤버라는 규칙도 깨버릴 수도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걸스피릿' 시즌1이 걸그룹을 다뤘던 만큼 시즌2에서는 보이그룹의 경연을 담아낼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마건영 PD는 보이그룹의 경연을 담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자그룹을 할지 남자그룹을 할지는 미정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자그룹을 또 하고 싶다. 남자그룹은 더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자그룹 멤버들도 노래를 잘하지만 너무 바쁜 것 같다. 걸그룹도, 남자그룹도 바빠서 스케줄을 맞출 수 있을지 고민된다"며 "만약 남자그룹을 다룬다면 제목은 '보이스피릿'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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