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PGA 투어 챔피언십 역전 우승.. 1000만 달러 주인공!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9.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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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AFPBBNews=뉴스1





로리 맥길로이(27, 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와 동시에 2016 플레이오프인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하며 1000만 달러 보너스의 주인공이 됐다.


맥길로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 7,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맥길로이는 라이언 무어, 케빈 채플(이하 미국)과 연장 4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6 플레이오프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한 더 바클레이즈를 시작으로 도이치뱅크 챔피언십(상위 100명), BMW 챔피언십(상위 70명), 투어 챔피언십(상위 30명)까지 4개 대회로 진행됐다.


맥길로이는 페덱스컵 랭킹 6위에 이름을 올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맥길로이는 1번(파4)홀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2번(파3)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6번(파5)홀에서 버디를 기록, 전반에 한 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0번(파4)홀과 11번(파3)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맥길로이는 16번(파4)홀에서 이글을 잡아 두 타를 더 줄였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파5)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총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연장에 접어든 맥길로이는 연장 1차전에서 채플을 제치고 무어와 함께 연장 2차전으로 넘어갔다. 이들은 연장 3차전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16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4차전에서 무어는 파에 그쳤고, 버디를 기록한 맥길로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6위에서 단숨에 1위까지 끌어올린 맥길로이는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까지 획득하게 됐다.

한편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김시우(21, CJ대한통운)는 최종라운드서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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