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산세바스티안 수상 후 귀국..배우들과 따로 나홀로 입국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9.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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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 사진=스타뉴스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Yourself and Yours)으로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이 귀국했다. 함께 영화제에 참석했던 배우 김주혁, 이유영과 따로 먼저 돌아왔다.

26일 오후 배우 김주혁과 이유영이 서울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두 사람은 지난 24일 폐막한 제 6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참석, 홍상수 감독과 무대에 올랐다.


이날 귀국길에 홍상수 감독은 동행하지 않았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홍 감독은 폐막식 이후 일정을 소화한 뒤 먼저 귀국일에 올라 별도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지난 24일 폐막한 제 6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이 18번째 영화인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조개상-최우수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영화의 주인공인 김주혁, 이유영도 홍상수 감독과 함께 폐막식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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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포스터



최근 배우 김민희와의 불륜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홍상수 감독은, 수개월 째 이와 관련해서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 하는 등 영화감독으로서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한편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은 화가 영수가 여자친구 민정과 싸운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 김주혁이 영수, 이유영이 민정 역을 맡았고 유준상, 김의성 등도 출연했다. 지난해 김민희와 처음 호흡을 맞췄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촬영해 편집을 마친 신작으로 지난 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이자벨 위페르가 같이 찍은 영화와는 다르다. 영화는 앞서 페막한 제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에서 첫선을 보였고 제54회 뉴욕 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섹션에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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