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행복했던 데뷔 1년..30년은 활동해야죠!"(직격인터뷰)

[스타뉴스 창간 12주년 인터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09.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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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진=스타뉴스


"샤샤샤~"

이 한마디에 당장 "트와이스!"라고 외친다면 당신은 걸그룹 좀 아는 사람. 춤까지 출수 있다면 '트와이스 덕후' 인증이다.


올해 갓 데뷔 2년 차인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가요계를 '핫'하게 달구고 있다. 이제 트와이스 앞에 '국내 대표'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트와이스는 인기 절정이다. 잠시 숨 고르기 중인 트와이스를 스타뉴스 창간 12주년을 맞아 인터뷰했다.

데뷔 만 1년도 되지 않아 큰 인기를 누리다 보니 인기가 실감 나는 지부터 궁금했다. 지효는 "전혀 실감나지 않는다"며 "사실 데뷔 2년 차라는 것도 믿기지 않는다"며 웃었다. 지효는 "그런 저희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올해 많은 성과를 이뤘다. 지난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를 발표했는데, 5월 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하며 데뷔 6개월 만에 가요 순위프로그램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바로 다음 날에 방송된 KBS 2VT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데뷔 200일 만에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1위 달성 기록도 세웠다.


"오랫동안 꿈꿔왔었던 일이었는데 '이 상을 받아도 되나'하면서 '어벙벙' 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하고 울컥하면서도 머리 속이 하얘졌어요."(나연)

"데뷔하고 가장 기뻤던 순간이었어요. 저희가 1위로 호명되었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어요. 너무 감사했고 행복했죠. 무대에서 내려온 뒤에도 멤버들 모두가 서로 껴안으면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요."(다현)

가족들의 응원도 트와이스에게는 힘이자 든든한 지원군이다.

"트와이스가 쇼케이스나 콘서트를 할 때 가족분들이 직접 공연장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시고 모니터도 해주세요. 가족분들이 이럴 때 일수록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고 더 열심히 하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해주세요."(사나)

트와이스는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KBS 2TV '1박2일' 등 TV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동도 두드러졌다. 나왔다 하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모은다.

"저희가 나온 예능프로그램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웃음)."(모모)

"예능 활동을 위해 준비한 비법 같은 게 있냐"고 하자 모모는 "비법은 없다"며 "트와이스만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했다.

멤버들은 예능 욕심도 드러냈다.

"저는 '삼시세끼'에 꼭 출연해보고 싶어요. 차승원 선배님 요리도 먹어보고 싶고 멤버들이랑 공기 좋은 곳에 가서 삼시세끼 모두 저희가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어요."(정연)

"전 'SNL코리아'요(웃음). 2PM 선배님들이 출연할 걸 봤는데 새롭기도 하고 엄청 재미있었어요. 저도 한번 출연해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미나)

"전 '무한도전'이요. 예전부터 좋아했었는데 최근에 '무한상사'와 영화 '곡성' 패러디한 납량특집을 봤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꼭 한번 출연해보고 싶어요."(채영)

"저도 '무한도전'이요. 시간 날 때마다 챙겨보는데 너무 재미있어 보여요. 저도 꼭 한번 출연해보고 싶어요!"(쯔위)

트와이스가 2집 타이틀곡 'CHEER UP' 활동을 끝낸 지 벌써 4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 언제쯤 다시 트와이스를 볼 수 있을까.

"'CHEER UP'으로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팬과 대중분들께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어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저희 트와이스가 JYP NATION 한국, 일본 콘서트를 정말 재미있게 했었는데 다가오는 11월에 JYP NATION 태국 공연을 앞두고 있어요. 태국 공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트와이스는 오는 10월 20일 데뷔 1주년을 맞는다.

"벌써 2016년 10월 20일 다가온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작년 10월 20일부터 지금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서로를 응원하고 또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잘 지내온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부족한 모습조차도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예뻐해주시는 우리 ONCE 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 30년 그 이상도 쭉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함께 해요!"(지효)

트와이스는 창간 12주년을 맞은 스타뉴스에도 축하를 전했다.

"스타뉴스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희 트와이스도 스타뉴스처럼 오래도록 활동하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팀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스타뉴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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