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아수라' 본 이정재, 부러워하더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9.26 11:13 / 조회 : 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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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어휴, 끝까지들 가셨네요… 그러더라고요."


배우 정우성이 자신의 신작 '아수라'를 본 절친 이정재의 반응을 전했다.

정우성은 영화 '아수라' 개봉을 앞둔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에 이어 김성수 감독과 4번째 호흡을 맞춘 정우성은 이번 작품에서 지옥 같은 세상에서 아귀다툼을 벌이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성은 아픈 아내를 돌보며 악에 물들어가는 비리형사 한도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정우성은 VIP시사회에 참석했던 이정재가 "'휴, 끝까지들 가셨네요' 그러더라. 부러워했다"며 "시사회 끝나고 동료들의 부러움 섞인 칭찬을 들을 때 정말 작업을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정재씨가 그러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정우성은 "이정재가 이야기하며 '개봉하는 한 두 달이 아니라 10년, 20년 후에도 회자될 작품을 만들어 내신 것 같아 축하한다'며 부럽다고 했다"며 "시사회 끝나고 왔던 배우들 후배들이 다 부러워 했다"고 흐뭇해 했다.

정우성은 "(다른 배우들은 이런 영화 없다고 생각했다지만) 저는 또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수라2'가 아니라 이 배우 조합으로 다른 캐릭터, 이야기를 보여주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고 다른 온전한 에너지가 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은 속편보다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심이 많으시니까 분명 다시 남자 영화를 찍으실 것"이라며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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