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옥중화' 서하준, 진세연 후궁 삼기로 결심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09.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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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옥중화'의 명종 서하준이 진세연을 후궁으로 삼기로 결심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에서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옥녀(진세연 분)와 그런 옥녀를 궁녀로 만들라고 명령하는 명종(서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명종(서하준 분)은 옥녀를 궁으로 불렀다. 그와 옥녀가 궁 밖에서 만나는 것을 견제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명종은 그가 왕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숨긴 채 궁 안 서고에서 몰래 옥녀를 만났다.

옥녀는 "당분간 나으리를 뵙지 못할 것 같다"며 명종에게 인사를 전했다. 윤태원(고수 분)이 옥녀에게 당분간 그를 만나지 말라고 부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명종은 그런 옥녀에게 궁인이 될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그는 "네가 만약 대전 나인이 된다면 주상 전하의 눈에 들어 후궁 첩지를 받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그를 설득했다.


하지만 옥녀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유를 묻는 명종에게 옥녀는 "저는 오랫동안 마음에 둔 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명종은 "그 자가 윤태원이냐"고 물었다. 옥녀는 "나으리께서 어떻게 아셨느냐"며 "세월이 흘러도 제 마음엔 오직 그 분 뿐"이라며 윤태원을 향한 마음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윤태원과 옥녀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였다. 두 사람 사이에는 끊어질 수 없는 악연이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윤태원의 아버지 윤원형(정준호 분)은 옥녀의 어머니와 스승을 죽게 한 옥녀의 원수였다.

옥녀는 "그 악연을 어쩌면 좋을지 정말 모르겠다"며 답답해 했다. 이에 명종도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하다"며 괴로워했다. 그런데 명종은 이후 궁녀에게 "후궁 첩지를 내리는데 조건이 있느냐"고 물어 여전히 옥녀로 궁녀로 만들 생각이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옥녀가 소격서에 가있는 동안 정막개(맹상훈 분)가 도청에서 풀려났다. 정난정(박주미 분)이 포도청에 손을 써뒀기 때문이었다. 이에 옥녀 쪽 사람들은 옥녀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게 아니냐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옥녀는 이날 방송에서 자객들로부터 칼을 맞게 됐다. 자객들은 정난정(박주미 분)이 보낸 사람들이었다.

옥녀가 다쳤단 사실을 알게 된 명종은 "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아이를 지켜줄 방법은 후궁 첩지를 내리는 것 뿐"이라며 옥녀를 궁인으로 만들 결심을 굳혔다. 하지만 옥녀는 이날 방송에서 중종의 딸인 것인 밝혀진 상황. 따라서 명종의 결심은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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