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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이핑크 '내가 설렐 수 있게' 뮤직비디오 화면 |
청순 걸그룹의 대표주자 에이핑크(정은지 윤보미 손나은 박초롱 김남주 오하영)이 귀환했다.
에이핑크는 26일 0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3번째 정규 앨범 'Pink Revolution'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에이핑크는 이번 앨범을 통해 1년 2개월 간의 공백을 깨고 자신들의 가장 큰 무기인 청순 콘셉트로 대중 앞에 섰다.
타이틀 곡 '내가 설렐 수 있게'는 씨스타 'I like that',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 트와이스 'Cheer up'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에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곡이다. '내가 설렐 수 있게'는 힙합 리듬이 가미된 미디엄 템포의 R&B 댄스라는 새로운 조합의 장르를 완성하며 음악적 변화와 진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인을 향한 가슴 벅찬 설렘의 메시지를 에이핑크만의 청순한 매력으로 전했다는 점이 기본 포인트다.
무겁지 않은 비트와 자연스럽게 흘러 내려가듯 이어지는 멜로디 라인은 에이핑크가 그간 선보였던 주요 히트곡들이 전한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박초롱을 시작으로 각 멤버들이 파트를 맡아 순수하면서도 진심을 담은 듯한 보컬로 빈 부분을 채워나갔다.
'꿈을 꾸는 듯해 지쳐버린 하루의 끝엔 따스함으로 가득 날 감싸주고'
'허전했던 마음은 너의 향기로 가득한 걸 영원히 꿈꿀 수 있게'
'너무 부드러운 향기 조금 부끄러운 떨림'
'가슴 벅차도록 용기를 줘요. 조용히 꽉 날 안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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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오하영, 손나은, 김남주 등 4명의 보컬이 각각의 매력을 비슷한 듯 다르게 발산했다면 윤보미와 정은지는 가창력을 더해 '내가 설렐 수 있게'에 무게감을 더했다. 두 사람은 'Love love love my baby'라는 가사로 후렴구를 채웠다.
이번 앨범을 통해 에이핑크만의 감성적인 면모 역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