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남태혁, 안정적인 밸런스 갖추면 비거리 늘 것"

수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9.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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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의 남태혁. /사진=kt wiz 제공





kt wiz의 조범현 감독이 해외파 출신의 '4번 타자' 남태혁(25)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범현 감독은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남태혁은 빨리 타이밍을 맞춰야 한다. 장타력에 매력이 있는 선수다. 자기 폼을 정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물포고 출신으로 지난 2009년 LA 다저스와 계약했던 남태혁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국내로 돌아왔다.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후, 2016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t에 입단했다.

올 시즌 성적은 12경기 타율 0.250, 2타점, 출루율 0.282, 장타율 0.333, OPS 0.615다.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거포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조범현 감독이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조범현 감독은 "남태혁은 2군에서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빨리 자신의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자기 폼을 정리하고, 안정적인 밸런스를 갖춰야 한다. 자신만의 좋은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면, 비거리도 늘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kt는 이날도 남태혁을 4번 타자로 냈다. 4번 타자 겸 1루수다. 이날 kt는 이대형(중견수)-박용근(3루수)-유한준(우익수)-남태혁(1루수)-유민상(지명타자)-오정복(좌익수)-심우준(유격수)-이해창(포수)-김연훈(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정대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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