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추신수, 이르면 10월 1일 빅 리그 복귀 가능"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9.25 09:29 / 조회 :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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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0월 1일 복귀가 예상되는 추신수. /AFPBBNews=뉴스1






왼팔 골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의 복귀 윤곽이 나왔다. 정규시즌 마지막 지점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외야수 추신수와 투수 토니 바넷, 제레미 제프리스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추신수는 이르면 오는 10월 1일 로스터 복귀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 7홈런 17타점 27득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416, OPS 0.784를 기록중이다. 썩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결국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추신수는 올해 우측 종아리 부상, 왼쪽 햄스트링 부상, 허리 부상으로 세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8월 왼쪽 팔 골절상을 입었다. 상대 투수의 투구에 맞아 생긴 불의의 부상이었다.


이후 치료와 재활을 진행한 추신수는 최근 타격 훈련에 돌입했고, 이제 빅 리그 복귀까지 앞두고 있다. 텍사스로서는 시즌 말미 최고의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MLB.com은 "추신수는 왼쪽 팔뚝 골절상에서 회복중이다. 하루 더 선수단과 함께한 이후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로 이동해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오는 10월 1일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텍사스는 현재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두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부상자들이 언제 복귀하느냐에 달렸다"라고 더했다.

텍사스는 이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2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승리하며 남은 매직넘버를 지웠다. 2년 연속 지구 우승이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 후 5년 만이다.

이제 다음은 포스트시즌이다. 숙원인 월드시리즈 우승에 또 한 번 도전한다. 텍사스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오르고도 모두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우승이라는 대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온전한 전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추신수의 복귀는 필수다. 이렇다 할 1번 타자가 없다는 것이 텍사스의 고민이다. 높은 출루율에 장타력까지 갖춘 추신수가 필요한 이유다. 그리고 이 추신수의 복귀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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