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포그바 "신문 전혀 보지 않는다"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9.2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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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승을 이끈 폴 포그바가 자신을 비판하는 주변의 반응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포그바는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서 맨유 데뷔골을 터트렸다. 더불어 플레이 메이커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포그바는 올 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돌아왔다. 맨유가 포그바를 얻기 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약 1500억원이었다. 엄청난 이적료였던 만큼 포그바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포그바는 자신의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맨유 전술에 적응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유벤투스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많은 비판을 받은 포그바는 레스터와의 경기서 확실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감각적인 패스로 레스터의 수비를 무너트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공격을 조율하는 모습도 뛰어났다. 여기에 데뷔골까지 터트리면서 자신의 몸값을 증명했다.


ESPN에 따르면 경기 후 포그바는 "신문은 전혀 보지 않는다. 언제나 말하는 것이 있다. 마지막 결과를 지켜볼 것이고 다른 사람들도 보게 될 것이다"면서 주변의 비판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활약에 대해서는 "경기 결과 좋고 골을 넣어서 행복해다. 이러한 경기력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 팀은 매우 집중하고 있다.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팀은 매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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