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미들즈브러에 2-1 승리..리그 3연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9.25 00:52 / 조회 : 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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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미들즈브러를 제압하고 리그 3연승 행진을 달렸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클리블랜드주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미들즈브러와의 6라운드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 속에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에릭센, 시소코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 얀센의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알리와 완야마가 출전했고 워커, 알데르베이럴트, 데이비스, 베르통언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책임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경기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오른쪽 페널티박스를 순간적으로 파고들면서 미들즈브러의 수비를 흔들었다. 공을 받은 손흥민은 간결한 드리블 이후 정확한 슈팅으로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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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얀센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왼쪽 측면에서 공에 대한 집념을 보여주면서 손흥민은 슈팅 찬스를 잡기 위해 분투했다. 그리고 찾아온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23분 강력한 슈팅으로 또 한 번 미들즈브러의 골망을 갈랐다. 덕분에 토트넘은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 토트넘은 전반적으로 공 소유권을 가져가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미들즈브러의 역습이 날카로워졌다. 토트넘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20분 실점을 허락했다. 왼쪽 측면에서 내준 프리킥이 깁스의 헤딩골로 연결되면서 골을 헌납했다.

그러자 토트넘은 후반 23분 시소코를 빼고 라멜라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라멜라 투입 이후 토트넘의 중심이 잡히기 시작했다. 동점골을 노리는 미들즈브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면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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