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조세호♥차오루, 굿바이 차오차오 커플 '애틋'(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9.24 18:16 / 조회 : 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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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화면


'차오차오 커플' 조세호와 차오루가 7개월 간의 가상부부 생활을 종료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 부부 생활을 마무리하는 조세호와 차오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세호는 가상 부부 생활 종료를 앞두고 단골 삼겹살 집에 차오루를 데리고 갔다. 조세호는 차오루와 이별을 앞두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더 힘들어하면 루루(차오루)가 더 힘들어할 것 같아 표현하지 않으려고 많이 애썼다"고 말했다.

차오루는 "오빠가 밝아 보이지만 은근히 쑥스럽고, 마음 열기 어려운 사람이라 생각했다"며 "이제야 조금 가까워지는 것 같은데,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둘은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차오루는 조세호에 "그만큼 행복했으니까 시간이 빨리지난 것 같다"며 "우리 서로 안울기로 약속하자"고 다짐했다.


차오루는 또 과거 고기를 좋아하는 조세호를 위해 삼겹살 송을 만들어준 기억을 떠올렸고, 과거와 달리 한결 날씬해진 조세호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차오루는 또 조세호에게 "지금 되게 멋있는 사람"이라며 "내 눈엔 조각미남 같다"고 칭찬했다.

조세호는 끝까지 자신의 기를 살려주는 차오루에게 고마워했다. 두 사람은 지나간 기억을 떠올리며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졌다. 차오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너무 울고 싶은데 울으면 안되니까 열심히 참았다"며 "재밌게 얘기하려고 일부러 더 많이 먹고 재밌게 수다떨려고 했다"고 전했다.

식사를 마친 둘은 서울 야경을 보며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못내 마지막 날임을 아쉬워하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차오루는 결혼 생활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영화관 데이트를, 조세호는 중국에서 올린 결혼식을 꼽았다.

차오루는 조세호에게 마지막 이별 선물로 그리움의 메시지가 담긴 팔찌를 건네 조세호를 울컥하게 했다. 조세호는 "남자 주인공을 멋있게 만들어준 여자 주인공 같다"며 "행복한 시간이었다. 고맙다"고 말했다. 차오루도 "가상부부지만 남편이었고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에리남과 솔라 커플은 겨울왕국을 콘셉트로 한 이색 테마파크로 이동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지난 방송에서 솔라의 이마 키스 이후 한층 가까워진 스킨십으로 눈길을 끌었다.

둘은 에스키모 인사법을 배우며 서로의 코를 맞대었고, 에릭남은 갑작스레 입술을 내밀어 솔라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조타와 김진경은 더블 데이트를 즐겼다. 서로 지인을 불러 소개를 시켜주기로 한 것. 조타는 매드타운의 이건을, 김진경은 모델 송해나를 불렀다. 처음 마주한 이건과 송해나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내심 서로를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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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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