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출격' 강정호, WSH전 1타점 2볼넷 멀티출루 성공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9.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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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강정호가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1타점과 함께 2개의 볼넷을 골라내며 2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258에서 0.255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23일) 집중 견제 속에 4볼넷을 골라냈던 강정호. 1회말 2사 후 3번 타자 맥커친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강정호가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 투수는 좌완 지오 곤잘레스. 강정호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3회 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맥커친이 중전 3루타를 친 가운데, 강정호가 나왔다. 초구는 헛스윙. 이어 2구째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 사이 3루주자 맥커친이 홈을 밟으며 강정호가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올 시즌 56번째 타점이었다.


이후 강정호는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5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구째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 로드리게스가 투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어진 7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 8구째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못하며 홈을 밟진 못했다.

강정호는 9회초 2사 1,2루 상황서 라모스의 땅볼 타구를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했다. 올 시즌 강정호의 14번째 실책이었다.

강정호는 팀이 4-5로 뒤진 9회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뒤 마크 멜란슨을 상대했다. 강정호는 3구째를 공략, 포수 앞 땅볼을 쳤고 야수 선택으로 1루까지 출루했다. 이어 대주자 플로리먼으로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두 팀은 9회까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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