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확대 엔트리, 홍상삼-이성곤 생각 중"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8.31 16:41 / 조회 : 5023
  • 글자크기조절
image




두산 김태형 감독이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확대 엔트리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3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전날(30일) 경기서 11-4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잠실구장에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김태형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9월 1일 확대 엔트리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일단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면 5명을 모두 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일부터 1군 엔트리를 '27명 보유-25명 출전'에서 '32명 보유-30명 출전'으로 변경하는, 확대 엔트리가 실시된다.

이어 김 감독은 "홍상삼과 이성곤 2명을 생각하고 있다. 아마 바로 1군 경기에 나서지는 못할 것으로 본다. 며칠 정도 있다가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에서 복무 중인 홍상삼은 9월 3일 전역한다. 홍상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에 출전, 13⅓이닝을 소화했다.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마크했다.

홍상삼은 입대 전 두산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2014년에는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8.57로 주춤했지만,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5승 2패 2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3 및 5승 4패 9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2.50으로 좋았다.

이성곤 역시 퓨처스리그서 압권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성곤은 퓨처스리그서 95경기에 나와 타율 0.328(326타수 107안타) 19홈런, 2루타 21개, 94타점 3도루 52볼넷 61삼진 장타율 0.567, 출루율 0.438을 각 기록 중이다.

또 두산은 상무에서 복무 중인 이용찬과 이원석이 9월 21일 전역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팀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