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 안타' NC, kt에 11-0 대승.. 수원 8연승 질주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8.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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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한 NC.





NC 다이노스가 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kt 위즈를 완파했다.


NC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11-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 달성과 동시에 수원에서의 연승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선발 해커는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2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반면 kt 선발 정성곤은 1⅔이닝만을 소화, 8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은 4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 선발 라인업

- kt : 이대형(중견수)-하준호(좌익수)-이진영(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유민상(1루수)-박용근(3루수)-이해창(포수)-박기혁(유격수). 선발 투수는 정성곤

- NC : 박민우(2루수)-김성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박석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이종욱(좌익수)-지석훈(유격수)-김태군(포수). 선발 투수는 에릭 해커

◆ 박민우-김성욱의 연속 안타.. 기선 제압하는 NC

NC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박민우가 2루타를 때려냈고, 김성욱이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쳐 손쉽게 점수를 올렸다.

2회도 똑같은 패턴으로 추가 점수를 뽑았다. 첫 타자로 나온 이호준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종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민우부터 테임즈까지 4타자 연속 안타를 쳐 5-0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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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 연속 3안타 + 박석민의 투런포.. 달아나는 NC

NC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온 김태군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박민우, 김성욱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1점을 더 추가했다. 무사 2, 3루서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득점은 계속됐다. 테임즈가 좌측 담장을 때려내는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박석민이 시즌 27호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박석민은 개인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점수는 9-0.

◆ NC, 7회 선발 전원 안타 달성하다

NC는 7회 지석훈의 내야 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시즌 5번째이자 KBO리그 역대 49번째 기록이다.

김종호, 지석훈, 김태군의 연속 안타로 무산 만루 기회를 잡은 NC는 모창민의 유격수 땅볼 때 김종호가 홈을 밟아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어 나성범이 내야 안타로 타점을 추가해 11-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7회부터 올라온 장현식이 2이닝 무실점, 9회에 올라온 구창모가 1이닝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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