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X젝스키스에 거는 기대

[문완식의 톡식]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08.31 14:34 / 조회 :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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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위)과 젝스키스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와 젝스키스의 결합은 어떤 모습을 만들어낼까.


16년 만에 뭉친 젝키키스가 YG의 색깔을 입는다. YG 관계자에 따르면 젝스키스는 빅뱅의 '이프 유', 블랙핑크의 '휘파람'을 공동 작곡한 작곡가팀 퓨처 바운스와 에픽하이 타블로가 만든 곡으로 새 앨범 녹음을 마쳤다.

YG 관계자는 31일 스타뉴스에 "젝스키스가 어제(30일) 새 앨범의 첫 신곡 녹음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1990년대 후반 H.O.T와 쌍벽을 이루며 국내 아이돌사(史)를 새로 쓴 젝스키스와 YG, 그리고 그 수장 양현석이 이뤄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양현석은 90년대 중반 대한민국을 휩쓴 대표 아이돌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이면서도 대표 프로듀서로서 YG를 이끌면서는 여느 아이돌 기획사와는 다른 행보를 걸어왔다. 그는 '상품'을 만들기보다는 '아티스트'를 육성 하는데 주력했고 그 결과 빅뱅, 2NE1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아이돌을 만들어냈다.


양현석이 YG의 품을 온 젝스키스가 새롭게 내놓은 앨범에 젝스키스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타블로를 참여시킨 것은 그래서 흥미롭고,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앨범에는 작곡가 박근태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젝스키스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젝키 이상'의 무언가가 될 전망이다.

젝스키스는 오는 9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1997년 결성 후 폭발적 인기를 얻다 2000년 해체한 젝스키스의 16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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