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박은빈 "가족들 반응? 친오빠 '딱 너다'라고"(인터뷰)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송지원 역 박은빈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8.31 12:24

글자크기조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배우 박은빈/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박은빈(24)이 극중 캐릭터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박은빈은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드림이앤엠)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은빈은 "처음에는 너무 달라도 너무 다른 게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 2달 동안 같이 살아보니까 박은빈의 부분을 송지원에 녹여낸 부분도 있어서 지금은 30% 정도 일치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은빈은 극중 연애 이론이 빠삭하고 음담패설을 즐기지만 모태솔로인 송지원 역을 맡아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뒤집었다.

박은빈은 "저랑 송지원 캐릭터가 말하는 내용이나 사고방식이 대척점에 있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송지원의 밝음과 에너지가 박은빈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게 아니었다. 긍정적인 모습이나 말투 정도가 절충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은빈은 "부모님은 재밌게 본 것 같다. 송지원이 어떻게 보면 오버하는 캐릭터이지만 말하듯이 대사할 때 '말투가 너 같다'고 했다. 친오빠는 공감하면서 '송지원과 너랑 다르다는 걸 부인하지 마라. 딱 너다'라고 말해줬다"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