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PD "개편? 한가지 라면만 먹으면 질리잖아요"(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8.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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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 - 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 유윤재 PD가 개편으로 보는 재미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유윤재 PD는 31일 스타뉴스에 "(개편으로)대결 구도로 바뀌었다. 우리가 작년에 처음 나왔을 때는 한 메뉴로 강한 인상을 줬다면 1년이 되니까 한 가지 라면만 먹으면 질리듯이 예능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 같았다. 보는 재미를 드리고 싶어 개편했다"라고 말했다.


'3대천왕'은 지난 27일 포맷을 확 바꿨다. 한 가지 주제로 메뉴를 선보였던 것과 달리 라이벌 메뉴들의 맞대결을 그린 것. 이날 방송에서는 족발과 닭발이 경쟁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식객군단인 씨스타 소유, 하재숙, 김지민, 김환 아나운서 등이 MC인 이휘재와 김준현의 팀으로 나뉘어 보여준 먹방도 이색적인 재미를 줬다. 반응은 긍정적이다.

식객 군단 중 소유, 김지민, 김환 아나운서는 고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유윤재 PD는 "앞으로도 식객군단을 7~8명 부를 것이다. 자신이 편든 음식에 대해 전문적으로 이야기를 하며 대결 구도를 보여주려고 한다"며 "첫 회에서는 소유, 김환 아나운서, 김지민에 초청 식객으로 하재숙, 강남이 출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편 후 첫 방송에서 소유의 닭발 먹방은 최근 하차한 하니의 빈자리를 대신할 여자 MC로 손색이 없었다. 하지만 유윤재 PD는 여자 MC의 합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소유가 워낙 잘하지만 식객 군단의 느낌을 줄 것"이라며 "여자 MC가 합류하진 않는다. 소유의 먹방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있다. 소유는 식객 군단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대천왕'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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