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귀신아'PD "시즌제 많이 했지만 시즌2 계획無"(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8.31 08:40 / 조회 :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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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화 PD/사진제공=CJ E&M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연출 박준화 PD가 시즌2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준화 PD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결말에 대해 "봉팔과 현지는 퇴마로 만난 친구들이다. 웹툰의 방향과 비슷한 형태에서 드라마의 즐거움과 기대감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다뤘다.

앞서 지난 30일 종영한 '싸우자 귀신아'는 봉팔과 현지가 결혼을 약속하는 것으로 해피엔딩을 이뤘다. 또 봉팔의 퇴마 과정에서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은 함께 퇴마 활동을 계속하게 됐다.

이에 '싸우자 귀신아'의 시즌2를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다. 원작 웹툰인 '싸우자 귀신아' 역시 시즌2까지 연재가 진행된 바 있다. 또 박준화 PD가 tvN '막돼먹은 영애씨'와 '식샤를 합시다' 등 시즌제 드라마를 연출한 것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박준화 PD는 "드라마 안에서는 웹툰의 시즌1까지 구현이 됐다. 시즌2를 구현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제 드라마를 많이 했는데 드라마를 고민할 때 생각보다 시즌제를 고민하지 않는다. 시즌제를 고민하게 되면 그다음을 위해 여지를 남겨둬야 한다. 그러면 재미가 반감된다"며 "(시즌2에 대한) 계획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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